문화재청, 30일 경주 신라왕경 유적 온라인 답사·좌담회 개최

2021-08-23     이성태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경주 월성과 황룡사지, 경주 낭산 일대를 포함한 신라왕경 유적 영상을 전문가들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좌담회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좌담회에서는 경주 월성·황룡사지 등 신라왕경의 대표 핵심유적 14개소의 가치와 그간의 정비현황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신라의 호국사찰인 사천왕사지·선덕여왕릉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는 경주 낭산 일원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재호 기행작가의 해설과 함께 영상으로 답사한다. 영상을 본 후에는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한다.

온라인 좌담회는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영상으로나마 신라왕경의 숨겨진 명소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경주(답사여행의 길잡이2)』, 『국보순례』 등에서 신라왕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문화유산답사회 회원으로 경주가 좋아 정착한 이재호 작가의 해설을 통해 신라왕경의 매력을 한층 알기 쉽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실시간 중계로 시청하며 직접 댓글을 달 수 있고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신라왕경 복원정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광화문 1번가」에서 일반 국민의 사전 질문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