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낮까지 곳곳 비…추위 주춤

2021-10-19     조선희 기자

화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전라권·경북권내륙·경남북서내륙·제주도산지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밤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전까지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북부·울릉도·독도 10~30mm, 강원영동중·남부 5~20mm,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전라권·경북권(남부동해안 제외)·경남북서내륙·제주도산지·서해5도 5mm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산지 1c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5~9도 높겠지만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7도 낮아져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가 되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낮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로 강하게 불겠고 전남남해안에도 순간풍속 35~55km/h(10~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낮 동안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오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 오후부터 그 밖의 대부분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오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80km/h(22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6.0m 이상으로 더욱 높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