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내수 판매 6277대…올해 월간 최대 실적

2021-12-01     심양우 기자
올해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6277대, 수출 2501대 등 총 87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물량 확보와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를 일부 해소하면서 전달보다 8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1만2000대에 달하는 출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현재 1·3라인 모두 특근과 잔업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내수 판매는 전달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 모델이 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간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하며 전달 대비 80%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4000대가 넘는 출고 적체가 남아있는 등 내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티볼리도 1847대가 팔려 전달보다 129.7% 증가했고 코란도(803대)와 렉스턴(468대) 역시 각각 68.3%, 42.7% 늘었다.

수출 역시 5000여대가 넘는 백 오더 중 일부 적체를 해소하며 전달 대비 66.7% 증가했다. 전년 누계 대비로도 44.7%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아직도 출고 적체 물량이 줄지 않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 극복을 위한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 강화와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