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글로벌 판매 19만여대…미국·중국 판매증가세 견인

2015-01-09     심양우 기자

포르쉐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17% 증가한 18만9850대의 신차를 인도했다고 9일 밝혔다.

전 세계 모든 지역과 시장에서 차량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미국과 중국이 판매증가를 견인했다.

미국으로 4만7000대 이상의 신차가 팔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중국 시장에서는 4만6931대가 팔려 가장 높은 25%의 성장률을 보였다. 독일 내수 시장에서도 약 2만4000명의 고객들이 포르쉐를 선택했다.

한편 포르쉐 마칸은 시장의 혹평에도 높은 인기를 보이며 출시 첫 해 약 4만5000대가 판매됐다. 특히 마칸 구매자의 75%는 포르쉐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파나메라는 전년보다 13% 판매량이 증가했다. 911도 3만대 이상 판매돼 전년도 판매량을 넘어섰다.

포르쉐 AG의 세일즈·마케팅 담당 이사회 임원 베른하르트 마이어(Bernhard Maier)는 “4년 연속 성장을 이끈 분명한 이유는 우수한 제품과 더불어 의욕적인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