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한국구보다 건설기계 2개 형식 2734대 리콜

2022-03-02     김윤태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현대건설기계와 한국구보다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개 형식 건설기계 27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가 제작·판매한 굴착기(HW145) 2062대는 굴착기 하부 프레임와 차축을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가 풀려 작업 안전이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건설기계는 오는 4일부터 현대건설기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한국구보다가 수입·판매한 굴착기(U-20-5S) 672대는 무한궤도 바퀴 폭(240mm)이 형식승인 제원(250mm)과 달라 리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한국구보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각 제작사에서는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결함시정 전에 건설기계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설기계 제작결함 신고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