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비 대신 화창한 ‘곡우’…수도권 오전 미세먼지

2022-04-20     조선희 기자

절기상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이자 수요일인 20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내륙·강원도·전라권·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는 낮부터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내일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경남권남해안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