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세 비중 41%…전년 39.4%보다 1.6%p 증가

2015-01-21     김윤태 기자

전월세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지난해 월세 거래 비중도 40%선을 넘어섰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46만6566건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하며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래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세의 빠른 월세전환에 따른 이사수요 증가와 함께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월세물량 증가, 월세 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확정일자 신고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7만8000건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으며 지방은 48만8000건으로 6.5%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1% 증가해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비중은 41.0%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증가해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