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내수 4839대…렉스턴 스포츠 견인에 전년比 45.8%↑

2022-05-03     심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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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 등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과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으로 누계 기준으로도 2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62.7%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견인한 실적이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10.5%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