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평균 1만3193원 절감…이용자도 대폭 증가

2022-05-10     김윤태 기자

전국 17개 광역시도 158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올해 1분기 월평균 1만3193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2.9%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1분기 6만5656명(월평균 2만1885명)이 증가했고 전년 월 평균 1만542명보다 108% 대폭 증가했다.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1분기 대중교통을 37.5회 이용하고 5만7635원의 요금을 지출햇으며 1만3193원(마일리지 적립 9150원·카드할인 4043원)의 혜택을 받아 교통비 지출액의 22.9%를 절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대폭 확대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예산부족으로 신규가입이 중단된 서울시의 신규가입이 올 1월부터 재개됐으며 참여 지자체가 올해부터 137개에서 158개 시·군·구로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박정호 광역교통경제과장은 “국민의 교통비 절약과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이 1분기에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참여지역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