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반포·양화·난지 전원풍경단지에 유채꽃밭 조성

2022-05-16     김윤태 기자
반포한강공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전원풍경단지 4개소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강공원 유채꽃밭은 반포,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에 총면적 3만230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으며 오는 주말까지는 샛노란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은 서울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오랜 시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드넓은 유채꽃밭이 노란빛 장관을 선사해 꽃과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서래섬을 찾는 시민에게 야간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래섬 유채꽃밭 중앙 산책로 약 230m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 노란 꽃밭을 비추어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는 꽃길 조명은 매일 19시30분 점등되며 시원한 봄밤에 색다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한강사업본부는 서래섬 유채꽃밭에 관람 동선이 혼잡하지 않도록 일방통행 안내 현수막과 팻말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으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문 시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