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9월 인천~로마·바르셀로나 2년6개월 만에 운항 재개

2022-07-29     조선희 기자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장거리 승객 맞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6개월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9월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1시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3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2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11시40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 도착하며 귀국 편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5분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고대 유럽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와 가우디로 대표되는 화려한 건축 양식을 품고 있는 스페인의 도시 바르셀로나 하늘길을 재개함으로써 유럽행 관광 수요에 대비함과 동시에 환승객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