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내수 6100대 판매…토레스 효과에 7.9% 증가

2022-08-01     심양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를 포함해 총 1만7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대로 지난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1년 전보다 내수(7.9%)와 수출(85.9%)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31.8% 증가한 실적이다.

[자료=쌍용차]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 이후 8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특히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토레스는 지난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4007대)을 두 달 만에 갱신(4652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와 함께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19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