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누리집, 사용자 편의성 높여 새 단장

2022-08-09     김윤태 기자
개편된

경기도는 9일 경기둘레길 도보여행객들이 더 편하고 정확하게 걷기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둘레길 누리집(gg.go.kr/dulegil)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도 외곽 860㎞를 연결한 걷기 길인 경기둘레길은 지난해 11월 4개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 60개 코스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 당시 전체 노선과 코스별 상세 정보, 주변 관광자원정보 등 종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누리집도 개설됐다.

도는 약 9개월간 누리집을 운영한 결과 게시판 용량 제한으로 사용자 방문 후기와 건의 사항 등록이 불편하고 걷기길 이용·문의 관련 소통 공간이나 교통편·스탬프함 위치 정보 현행화가 필요하다는 등 도민 의견을 반영해 누리집을 개편했다.

새로 바뀐 누리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배경으로 디자인해 신설된 기능을 찾기 쉽도록 메인화면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계절, 가족, 역사 등 다양한 테마 노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이달의 추천코스, 테마별 코스, 사진·영상 갤러리 메뉴를 신설했다.

특히 사용자의 참여를 높이고 정보 공유 등 소통 강화를 위해 ▲용량 제한 없이 작성 가능한 경기둘레길 걷기 후기, 걷기여행 관련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공유하는 블로그 후기, 둘레길 운영 담당자와의 새로운 소통 창구 건의 및 문의 게시판도 만들었다.

아울러 둘레길 개통 이후 운영하면서 확인된 실제 정보(소요 시간, 교통편 등)를 현행화하고 60개 코스 시작점에 있는 스탬프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진과 지도에 스탬프함 위치(주소, GPS)를 표시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둘레길 관련 다양한 행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게시판을 신설하고 개편된 누리집 방문 후 경기둘레길 1개 코스를 선택해 걸어 보고 싶은 코스와 그곳을 걷고 싶은 이유를 둘레길 인스타그램(@i_am_dule) 계정에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를 오는 1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개편된 누리집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