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한일우호 증진 교류행사…일본 정관계·관광업계 1400여명 방한

2015-02-03     심양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한일우호 교류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니카이 토시히로 일본전국여행업협회장이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맞춰 ’한일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아시아나는 이번 일본 관광업 종사자 방한단 유치와 한일우호 교류행사후원 등을 통해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에도 민간차원의 교류증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해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4일에는 한일 관광업계 주요인사·관계자가 모여 ‘여행업 상담회’와 ‘관광교류 확대회의’가 열리고 한일 양국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하는 ‘한일우호교류의 밤’도 진행돼 한일관계 발전과 양국 우호증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12~14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한일우호교류투어 참가 일본인 관광객과 14일 코엑스와 잠실 롯데호텔 등지에서 개최되는 한일우호교류행사에 참석하는 일본 관광업 종사자 등 총 14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일본 취항 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4개 노선을 대상으로 추천 여행지 소개 및 여행스토리 구성 이벤트, 2리5너라 일본가자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는 25주년 기념 특별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등 양국간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양국간의 민간외교의 결실로 양국 관광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남을 갖는 것은 냉각된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