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포천 7호선 연장…2029년 준공 목표

2022-10-17     김윤태 기자
옥정~포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의 철도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노선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1단계 도봉산~옥정 공사중) 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내에서 도봉산역과 양주시 옥정읍을 거쳐 포천까지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본·실시설계를 연이어 착수할 예정이다.

옥정~포천선은 양주·포천 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위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철도운영방식 결정, 철도운영기관 협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며 수도권 중에서도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