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4~26일 귀금속·자동차 등 체납자 압류 물품 온라인 공매

2022-10-19     김윤태 기자

성남시는 상습·고액 체납자에게 압류한 귀금속, 자동차 등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공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으면서도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이들의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해 경기도 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압류 물품 공개 매각 절차다.

사흘간 온라인 전자 공매 사이트를 통해 총 719점을 공개 매각한다.

이중 성남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셀린느 가방(감정가 5만원), 금목걸이(58만5000원), 다이아몬드 반지(30만원), 금열쇠고리(24만원), 2011년형 BMW 자동차(350만원), 2014년형 그랜드 스타렉스(600만원) 등 21점이다.

체납자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이다.

공매 입찰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체납자는 제외다. 물건별 개별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 발표일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다.

낙찰받은 사람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착불) 또는 시·군 감정업체 방문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