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내수판매 2057대…전년比 21.4%↓

2022-12-01     심양우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 등 총 2만2860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86.2%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다섯 달 연속 상승세다.

내수판매는 21.4% 줄었지만 수출이 115.4% 늘었다.

[자료=한국지엠]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0.7% 증가한 758대가 판매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193대 판매돼 227.1% 증가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캠핑·차박과 같은 아웃도어 레저에 최적화돼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해외 판매는 여덟 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6369대가 판매되며 185.2%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쉐보레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등 쉐보레의 인기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연말 더 많은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