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오후 북쪽부터 미세먼지 점차 해소

2023-02-08     조선희 기자

수요일인 8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2~5도가량 높겠고, 특히 오늘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충북·대구는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북쪽부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권·경북권남부·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권·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