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소장품 최초 공개…도서·지도·모형 등 약 500점 확보

2023-04-05     김윤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소장품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건립되는 5개 박물관 중 하나로 도시와 건축을 기본 테마로 하는 지상 3층·지하 2층, 연면적 2만2155㎡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2022년부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공간의 기획설계와 병행해 박물관의 전시와 아카이빙을 위한 소장품 확보를 본격 추진해 왔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소장품 확보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와 각계 전문가 참여 속에서 공개구매, 경매,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도서, 잡지, 엽서, 지도, 모형 등 건축과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소장품 약 500점이 확보됐다.

소장품 중에서는 도서유형이 전체의 약 40%로(173점) 가장 많고 구매단가는 5만원 미만부터 수천만 원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국토부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건축과 도시 관련 분야의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과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 덕분에 가치 있는 소장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부터는 구매방식 다각화와 종류 다양화를 통해 박물관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소장품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