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 24조9000억원…3건 중 1건 탈락

2023-06-05     김윤태 기자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 3건 중 1건은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31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24조9000억원(약 10만6000건)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총신청금액 36조7000억원(약 16만1000건) 중 심사과정에서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취소와 불승인 처리된 11조8000억원(약 5만5000건)을 제외한 금액이다. 대출 신청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자금 용도별 신청 건수는 신규주택 구입 13만3361건(53.6%), 기존대출 상환 9만5268건(38.3%), 임차보증금 반환 2만49건(8.1%)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자 중 우대금리 적용 비중은 아낌e(‘t’ 포함) 98.0%, 우대형 58.2%, 저소득청년 18.8%, 신혼가구·사회적배려층(다자녀 등)이 9.0%이며 6월부터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우대금리 0.4%포인트가 추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