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 저비용항공사 최초 서울~브리즈번 직항 운항

2024-02-01     조선희 기자

젯스타는 1일부터 서울(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의 첫 취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젯스타는 한국의 수도 서울과 호주의 리버시티 브리즈번을 잇는 유일한 저비용항공사가 된다.

젯스타의 서울~브리즈번 노선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운항되며 연간 10만명 이상을 운송할 예정이다.

젯스타의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도시 관광과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호주 여행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브리즈번은 도심 속에 해변이 있어 여유로운 매력을 가진 도시이며 태양·모래·바다 등 장엄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퀸즐랜드주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즉 골드코스트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등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젯스타 CEO 스테파니 툴리는 한국과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 간 여행에 대한 강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이 멋진 나라를 방문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여, 한국과 호주 간 여행 수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인천)~브리즈번 노선 운항과 함께 젯스타는 서울(인천)~시드니 노선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5일부터 해당 노선을 주 4회로 증편 운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젯스타는 서울과 호주(시드니·브리즈번) 간 노선을 매일 운항하게 되며 두 노선에서 연간 최대 25만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