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미세먼지 ‘나쁨’…동해안·제주도 등 눈·비
금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당분간 제주도에 가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아침까지 전남해안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남권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중·남부내륙 제외)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충북·대구·경북중·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3cm, 경북(중·남부내륙 제외) 1cm 내외, 제주도산지 1~3cm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세종·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북부·대전·충북·전남·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제주도동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그 밖의 제주도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