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봄 꽃 나무’ 직거래 장터 열려…17일부터 8일간 10~20% 저렴

2015-04-17     조선희 기자

서울시는 17~24일 서울광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봄 꽃 나무 나눔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근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꽃과 나무·분재를 직거래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꽃과 분재·나무는 한국화훼협회 회원, 한국분재조합 조합원, 서울시 산림조합 조합원이 생산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고 품질이 보장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 꽃 나무 판매를 비롯해 한국 전통 분재 전시 판매, 가정 원예 자재 판매, 소나무·블루베리 등 수목 판매, 나라꽃 무궁화 무료 나눠주기 등 다양한 전시와 수목판매 등이 펼쳐진다.

분화 80여종, 다육식물 100여종 야생화 4종, 채소모종 10여종 등을 비롯해 소형 분재와 나무 묘목 10여종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꽃과 나무의 선택, 올바른 식재 및 관리 방법을 상담해 주고 화분 분갈이, 분재 수형 만들기, 누름꽃 작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화훼를 이용한 화훼 장식품과 신화환, 분재 작품, 누름꽃 작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다만 전날 기상예보에 따라 장터 휴장이 결정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