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6회 창의 메이커스데이’ 개최…드론으로 재난구호 나서

2015-06-04     심양우 기자

KT는 한국3D프린팅협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3D프린팅 드론 재난구호 경진대회·3D 드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6회 창의 메이커스데이’를 KT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심사에 참가한 벤처기업, 대학, 일반인 중 경쟁을 거쳐 선발된 총 10개 팀이 3D 프린팅을 활용해 제작한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설치된 장애물을 피해 휴대전화·구호물품을 최단 시간 내 전달하는 재난구호 경진대회를 열었다.

또한 3D 프린팅 드론 창의 공모전은 참가한 작품 중 수상작을 전시해 드론에 대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한편 KT는 이번 행사에서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와 독자적인 영상인식기술로 재난에 처한 사람을 찾아내어 현장의 상황을 확인 후 실시간으로 서버에 영상을 전달하는 시연을 선보이며 향후 재난·위급 상황에서 활용 가능성을 점쳤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각종 재난 및 위급 상황에서 3D 프린팅 드론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실용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민 아이디어를 모으고 국내 벤처·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속해서 창의적인 재난구호 기술을 연구 개발해 국민 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