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땅값 1.07% 상승…56개월 연속 소폭 상승
상태바
상반기 전국 땅값 1.07% 상승…56개월 연속 소폭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27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07% 상승해 2010년 11월 이후 56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1.01%, 지방은 1.18%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1.26% 상승해 2013년 9월부터 22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경기·인천은 각각 0.77%, 0.90%로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은 대구시가 1.80%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제주(1.69%), 세종(1.50%), 부산(1.46%)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지가변동이 큰 상·하위 지역은 전남 나주시(3.20%)가 혁신도시 및 나주역 인근지역의 상업·주거용 부동산 매수수요 증가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대부분 시·군·구에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충남 태안군(0.03%)은 국제관광지조성 사업 중단과 기업도시 개발 지체의 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26%), 공업지역(0.97%), 계획관리지역(0.94%) 순으로 상승했으며 이용상황별로는 유원지·여객자동차터미널·골프장·스키장·염전·광업용지 등 기타(1.45%), 주거용(1.21%), 상업용(1.06%) 순으로 올랐다.

한편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53만 필지(1083㎢)로 작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해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5만 필지(1000㎢)로 10.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122.5%), 서울(47.0%), 경기(32.4%), 부산(30.5%)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전(6.6%)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