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단칸방 2.9명에서 1인1방 시대 산다”…난방연료도 연탄에서 도시가스로
상태바
서울시민, “단칸방 2.9명에서 1인1방 시대 산다”…난방연료도 연탄에서 도시가스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27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60년 서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단칸방에 거주했지만 2010년에는 1인1방 시대를 살고 있다.

난방연료는 1975년 95%가 연탄을 사용했지만 2010년 80%가량이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27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광복 70년, 서울은 어떻게 변했을까?④ 주거·생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1960년 서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단칸방에서 평균 2.9명이 거주했다.

1960년 서울에서는 전체 가구 중 방이 1개인 가구가 51.1%로 절반이 넘었지만 2010년에는 방 3개인 가구가 43.8%로 가장 많다.

1960년에는 방 1개당 평균 2.9명이 거주했지만 2010년에는 1.1명으로 한 명이 방 1개씩 차지하고 있다.

1960년 당시 가전기기로는 라디오가 100가구당 36.4대로 가장 많이 보급됐으며 TV(흑백)는 100가구당 1.4대로 귀한 취급을 받았다가 1980년 컬러 TV 출시 이후 급증해 1991년 가구당 1.4대, 2013년 1.2대로 변화했다.

냉장고는 1991년 가구당 1.1대에서 김치냉장고 등장 이후인 2013년 1.9대로 증가했다.

1990년대 대중화되기 시작한 컴퓨터는 1991년 10가구당 2대에서 2013년 가구당 1대로 증가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난방방식은 1975년 95.1%가 연탄을 이용했지만 2010년에는 도시가스 보일러가 79.2%, 지역난방이 11.1%, 중앙난방이 8.3% 순이다.

가정용 전력 사용량은 가전기기의 보급으로 1957년 1인당 33.7kWh에서 2014년 1243kWh로 37배가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