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40곳서 2만5010가구 아파트 분양…역대 최대 물량
상태바
8월 전국 40곳서 2만5010가구 아파트 분양…역대 최대 물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29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분양시장 열풍이 여름 휴가철이자 비수기인 8월에도 알짜 분양단지를 앞세워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수도권 19곳 1만1623가구, 지방 21곳 1만3387가구 등 총 40곳 2만5010가구(주상복합 포함·임대 제외)다.

이는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지난 2012년 2만1460가구를 뛰어넘는다. 작년 같은 기간 1만6074가구와 비교해도 55.6% 늘어난 수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숲 아이파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8㎡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명일근린공원 내 위치하고 고덕주공 단지들 가운데 지대가 높아 조망권이 좋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안팎 걸린다.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8월 분양한다. 총 9510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619가구다. 전용면적은 39~130㎡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으로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가 2018년 개통되면 석촌역은 더블 역세권이 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옥수를 8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3~120㎡ 1976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옥수동 일대 마지막 재개발 사업지로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역세권이며 단지 서쪽으로 매봉산공원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금호동1가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센텀포레를 분양한다. 59~124㎡ 1330가구 중 2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3분 거리, 5호선 행당역도 6분 정도 걸리는 더블 역세권이다. 또 대현산 배수지공원, 금호공원, 응봉근린공원이 가깝다.

SH공사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마곡8단지 등 4곳 520가구 공공분양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LG그룹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 대기업들이 입주예정이라 배후수요가 두텁다.

중흥건설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10개동에 84~163㎡ 2231가구에 달한다. C2블록은 광교호수공원 북서쪽에 위치해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분양이 잇따르고 잇는 용인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짓는 기흥역 더샵 72~172㎡ 1219가구를 분양한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기흥역세권은 용인시 기흥읍 구갈동 234 일대 24만7765㎡에 주상복합아파트 5만100가구와 390면의 주차장을 갖춘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오는 2016년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평택 세교지구 1-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1차(64~84㎡ 822가구)를분양예정이다.

평택은 수서~평택간 KTX 평택지제역이 2016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데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5월 착공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올 들어 분양시장이 뜨겁다.

▲ <자료=닥터아파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