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주택 매매시장 ‘개점휴업’…전세난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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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주택 매매시장 ‘개점휴업’…전세난은 계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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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주택 매매시장은 개점휴업 상태다. 중개업소들도 대부분 여름휴가를 떠나 8월초까지 소강상태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4~30일 7월 다섯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경기·신도시·5대 광역시 모두 0.01%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03%, 경기는 0.02%, 5대 광역시는 0.01%를 기록하며 비수기에도 전세난이 계속됐다.

10월 이사물량까지 계약이 끝날 정도로 전세품귀가 심하다. 특히 재건축으로 이주수요가 많은 강남권이 심하다. 목동도 이사 4개월 전부터 전세물건을 찾아야 할 정도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이어 28일에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를 1년 연장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가계부채 대책은 미시적인 정책이고 LTV·DTI는 거시적인 정책이다. 즉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부양이라는 거시적인 정책은 유지하되 가계부채를 선제적으로 줄이려는 미세조정 정책이라는 것이다.

김수연 전임애널리스트는 “지난 메르스 사태처럼 매수자에게는 오히려 지금 비수기가 매수타이밍”이라며 “매매 협상에서 가계부채 대책과 미국 연내 금리인상설로 일시적으로 위축된 매도자 심리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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