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시 보신각서 수능 100일 합격기원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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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시 보신각서 수능 100일 합격기원 타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8.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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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종 행사 참가자들이 합격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작성해 매달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4일 오전 11시 보신각터에서 수능 100일을 앞두고 수능수험생과 함께 보신각종을 타종하는 제4회 대학 합격기원 타종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는 타종행사에서는 수능준비에 지친 많은 수험생들에게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고 대학 합격에 대한 소원 등을 함께 기원한다.

서울시홈페이지 인터넷으로 접수한 32명의 수능수험생과 가족은 보신각종 타종의 기회와 함께 원하는 대학과 수험생 이름을 적는 합격기원 소원지를 작성해 수능당일까지 보신각에 보관해 대학 합격을 기원하게 된다.

신청하지 못한 일반시민에게는 타종직후 종의 울림을 직접 손으로 느끼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보신각은 파루(罷漏; 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人定; 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물 제2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다.

원래는 종각으로 불렀지만 고종 32년(1895년) 보신각이란 사액(賜額)을 내린 이후 보신각이라 불리어졌다.

현재의 보신각 건물은 서울시가 1979년 8월 앞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 누각의 형태로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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