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수입 중형 디젤차량과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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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수입 중형 디젤차량과 정면대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3.0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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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 출시행사를 갖고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심양우 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을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로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중형차 시장 트렌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말리부 디젤은 LS 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만원으로 말리부 가솔린보다는 300만원정도 비싸지만 경쟁사들의 디젤 중형 세단보다 낮은 가격 정책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사전 계약 반응도 폭발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56마력 및 35.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채택해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2.0디젤 엔진은 2014년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급가속 및 추월 상황에서 폭발적인 순간 가속을 제공하고 디젤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절제하는 한편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의 연비를 개선했다.

복합연비 13.3km/L, 고속주행 15.7km/L, 도심주행 11.9km/L이다.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높은 변속 응답성으로 쾌적한 유러피언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한다.

기존 말리부의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과 날카로운 핸들링을 이어 받았다.

또한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후측방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등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에 전방위 통합 안전성을 증대했다.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뉴 마이링크를 채택해 안락하고 편의성 높은 실내공간을 연출한다.

이날 코모 부사장은 “독일차 디젤과 정면 대결을 펼치며 폭스바겐 파사트와 경쟁할 것"이라 밝히는 한편 “지금까지 크루즈·말리부에 디젤 모델을 내놨고 이것으로 끝이 아니니 기대해 달라”며 쉐보레 다른 디젤 모델 출시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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