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올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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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올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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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경쟁이 혼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가 올해 처음 베스트셀링카로 이름을 올렸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베스트셀링 4위를 기록한 파사트 2.0 TDI가 8월 854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파사트 2.0 TDI는 지난 1월 베스트셀링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월에 6위 3월에 7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4~5월에는 베스트셀링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6월 6위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더니 7월 4위, 8월 854대로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반면 지난달 베스트셀링카를 재탈환 한 아우디 A6 35 TD는 795대를 팔며 2위로 내려 앉았고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740대 판매해 지난달에 이어 8월에도 3위 자리를 지켜냈다.

메르세데스-벤츠 C200은 564대 팔며 4위 랭크됐으며 BMW 320d, 520d xDrive가 각각 493대, 481대로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473대로 지난달 2위에서 5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으며 아우디 40 TDI 콰트로가 467대, 메르세데스-벤츠 C220d가 460대, 푸조 2008 1.6 HDI가 441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8월 베스트셀링카 5위부터 10위로 내려갈수록 판매 대수의 차이는 근소하다”며 “정부의 개소세 인하로 수입차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12.1% 감소한 1만82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1만6442대보다는 10.7% 증가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는 12만8817대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한 15만8739대로 나타났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662대, BMW 3642대, 폭스바겐 3145대, 아우디 2796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956대(60.2%), 2000cc~3000cc 미만 5864대(32.2%), 3000cc~4000cc 미만 911대(5.0%), 4000cc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370대(84.5%), 일본 1865대(10.2%), 미국 965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3154대(72.3%), 가솔린 4634대(25.5%), 하이브리드 357대(2.0%), 전기 55대(0.3%)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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