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570S 국내 첫 공개…내년 3~4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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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570S 국내 첫 공개…내년 3~4월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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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맥라렌 570S. <사진=심양우 기자>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맥라렌 공식 쇼룸에서 스포츠카 맥라렌 570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맥라렌에는 맥라렌 P1, P1 GTR이 포함된 얼티메이트(Ultimate)와 맥라렌 650S, 675LT가 포함된 슈퍼 시리즈가 있으며 맥라렌 570S의 데뷔로 스포츠 시리즈가 추가됐다.

맥라렌 570S는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로 ‘블랙 스완 모먼트’ 콘셉트로 독특한 디자인과 스펙을 보유한 스포츠카다. 이는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맥라렌 서울 이계웅 대표는 “맥라렌 570S는 세계와 동시에 국내에 런칭됐다”며 “데일리 주행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카로 제작됐지만 성능은 슈퍼카 못지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출시로 한국 스포츠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판매에 주력하기보다 지속적인 A/S에 신경을 써 고객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맥라렌 570S. <맥라렌 제공>

맥라렌 570S는 기존 맥라렌 도어를 수정해 편의성을 높였고 문이 열리는 범위를 넓혀 편리한 승차를 돕는다. 또한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다이히드럴 도어(Dihedral Door)를 적용해 차량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다이히드럴 도어는 570S를 한층 더 유니크하게 만들어주며 모든 디테일은 공기역학 성능을 최적화 하도록 설계됐다.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 기술이 적용돼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7인치 아이리스(IRIS) 터치스크린과 플로팅 센터 콘솔(Floating Center Console)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양 문 쪽 포켓에 콘솔박스(Console Box)와 글러브 박스(Glove Box)를 마련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맥라렌 570S는 ‘M838TE’ V8 3.8L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M838TE엔진은 570S를 위해 기존의 M838T 엔진을 30% 수정해 만들어졌으며 자동 7단 SSG의 결합으로 최대출력 570마력(7550rpm)과 최대 토크 600Nm(5000~6500rp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5초면 가능하다.

스탑-스타트(STOP-START) 시스템도 맥라렌 역사상 최초로 도입돼 도심주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연료 소비량과 CO2 배출량도 개선했다. 공인복합연비는 10.2km/ℓ(도심 6.8km/ℓ, 고속 13.9km/ℓ)다.

맥라렌 570S는 내년 3~4월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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