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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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동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3.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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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내수 두 자릿수 증가율
▲ 현대차 울산공장 조립라인

자동차산업이 생산과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호조세를 보였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자동차산업은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3%, 10.6%, 5.8% 증가했다. 특히 내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와 내수 및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6.3%가 증가한 35만9148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생산은 현대·기아차가 제네시스 신차효과 및 수출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 27.3%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GM은 유럽 쉐보레 철수 계획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약 1/4이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수출물량 감소로 생산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반면 쌍용은 수출호조로 23% 증가했다.

내수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신차 효과, 레저용 차량(RV)의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12만1757대였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중형시장 부진에도 대형차와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이 각각 25.9%, 31%로 상승을 주도했다.

또 수입차도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한 1만3852대를 기록해 2월 누적 2만87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3%가 증가했다.

수출은 RV 신모델의 수출 확대와 국산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24만872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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