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닭·오리 20만 마리 소비···AI 피해농가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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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닭·오리 20만 마리 소비···AI 피해농가 돕기 나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3.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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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13일 중식메뉴로 나온 닭다리탕을 받고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닭과 오리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20만 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를 집중 소비하기로 하고 사내 식단에 관련 메뉴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달 3만 마리를 시작으로 10개월간 매월 2만 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를 점심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6만7000여명이 사내 식당 63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부진했던 농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꾸준히 닭과 오리를 소비해 농가의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6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2월 가금육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0.9%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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