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관리업이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추가돼 최대 30%까지 세액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관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통해 등록을 유도하고 주 수요층인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관게부처 합동으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서 밝힌 것처럼 주택임대관리업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추가해 기업규모별·지역별로 차등해 세액을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액감면은 대상과 규모는 지방 중기업은 15%, 수도권 소기업은 20%, 지방 소기업은 30%다.

또한 주택임대관리업자 대상으로 출시된 임대관리 안심보증과 보증금 반환보증 등의 보증상품 운영방안, 제도개선 필요사항 수렴 등을 위해 등록업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이 활발히 이루어져 다수의 주택임대관리업자가 영업을 하게 되면 임대인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임대주택 리츠 등을 통한 민간 여유자금의 임대시장 유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7일 신설된 주택임대관리업 도입 초기 한 달간 전국에서 19개의 업체가 등록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8개의 주택임대관리업자에 대해서는 등록증이 발급됐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