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뉴 7시리즈 국내 출시…비행기 일등석 같은 뒷좌석
상태바
BMW 6세대 뉴 7시리즈 국내 출시…비행기 일등석 같은 뒷좌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14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롭게 풀 체인지 된 6세대 뉴 7시리즈. <사진=심양우 기자>

BMW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977년 처음 소개된 7시리즈는 매 세대마다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여온 BMW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풀 체인지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모던 럭셔리를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과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컨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과 함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터리어 사양을 적용했다.

BMW 뉴 7시리즈는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해 운전자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존 방식와 음성인식은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서도 기능을 선택하고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처음 도입된 제스처 컨트롤은 손동작을 감지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 전화를 수신·거부하는 등의 다양한 조작들을 제스처만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6가지 특정 제스처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차량의 키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BMW 디스플레이 키가 모든 트림에 제동돼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통해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수평 탑 뷰와 3D 뷰로 보여지며 개별적인 방향의 화면 선택이 가능하고 파노라마 사이드 뷰를 통해 차량의 앞과 뒤 모두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BMW i8과 처음 소개됐던 레이저 라이트도 장착됐다.

이는 셀렉티브 빔 덕분에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으며 야간에 시속 6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하이빔 어시스턴스 버튼을 누르면 전방 차량이 없을 경우 기존 LED 헤드라이트의 2배에 해당하는 600m의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한다.

BMW i 차량 개발에서부터 이어져온 카본 코어 차체 기술을 뉴 7시리즈에 적용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 줄였으며 강도·강성·연료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자동차 도어 외에 트렁크 덮개에도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으며 초경량화 디자인 설계를 휠과 서스펜션, 브레이크, 바퀴까지 폭넓게 적용해 스프링 하중량을 15% 줄였다.

이러한 통합적 경량화 디자인 철학의 결과 차량의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졌고 차축간의 무게 배분이 50:50으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전면부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돼 디자인적인 새로움과 함께 엔진의 냉각 효과도 추가됐다.

측면은 헤드라이트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준다.

도어의 손잡이 부분은 차량의 측면 라인과 섬세하게 융합돼 더블 스웨이지 라인을 형성했으며 BMW의 디자인 아이콘인 호프마이스터킥 역시 싱크 프레임으로 제작해 끊기지 않는 선의 흐름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L자형 LED 리어라이트와 함께 수평 라인을 적용해 더욱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는 차량 외관과 일관성을 갖추는 데 초첨을 맞췄으며 이전 세대와 비교해 차체 길이도 19mm 커졌다.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주간에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야간에는 1만5000개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비춰 전혀 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 비행기 일등석에준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사진=심양우 기자>

특히 BMW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뒷자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각각 5.8초,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이러한 엔진에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으며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BMW 뉴 7시리즈는 뉴 730d xDrive와 뉴 730Ld xDrive, 뉴 750Li xDrive,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뉴 730d xDrive가 1억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이 1억4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은 1억8990만원,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은 1억9200만원이다.(VAT포함)

BMW코리아는 이번 뉴 7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를 맞아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BMW 엑셀런스 클럽을 운영한다.

뉴 7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가입되며 기존 2년의 차량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전용 콜센터,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예약 혜택,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BMW 뉴 7시리즈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대회, 오페라 공연 등 품격에 맞는 다양한 프리미엄 이벤트,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빙 교육 클래스, 차량 보관 및 왕복 셔틀, 최고급 자동 세차 등을 제공하는 에어포트 서비스(1년 3회 무상), 사고 시 BMW 대차 서비스까지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