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헌책의 매력에 빠지다”…70년간 베스트셀러 전시 등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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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서 헌책의 매력에 빠지다”…70년간 베스트셀러 전시 등 행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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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의 매력을 되새겨보는 ‘청계천 헌책산책- 한 곳의 추억, 한 권의 설렘’이 19~23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산책로에서 개최된다.

서울도서관이 주최하고 평화시장서점연합회가 협조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계천에 오랜 역사를 가진 헌책방 거리가 있음을 알리고 다양한 헌책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카페 지구마을과 연세대 동아리 책잇아웃 팀도 함께 참여한다.

청계천 헌책산책은 헌책다방, 설레어함, 헌책방 포스트월, 70년 동안의 베스트셀러 전시 등 헌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헌책다방에는 평화시장 헌책방들에서 살 수 있는 책들이 사다리책장에 꽂혀 있어서 시민들이 읽고 구입할 수 있다. 두 권 이상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는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이 행사는 공정무역카페인 ‘지구마을’이 함께한다.

헌책방 포스트월은 시민들이 만드는 헌책방 응원 행사다. ‘오늘의 나를 만든 책’ 제목을 적은 종이를 포스트월에 게시해 시민들이 ‘오늘의 나를 만든 헌책방’을 응원한다.

이 행사는 현재 SNS를 통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도 있다.

연세대 동아리 책잇아웃팀이 진행하는 설레어함은 무작위(랜덤) 헌책 상자다. 설레어함에는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 일상 속 여유 한 모금, 빛나라 지식의 별, 새벽 2시보다 짙은 감성이라는 네 가지 테마에 따라 헌책방 주인들이 추천하는 책 세 권을 상자에 담아 판매한다.

광복 이후 70년 동안 해마다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책도 전시한다.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직접 체험해 보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네 가지 임무을 완수하면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청계천 헌책산책’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페이스북(www.facebook.com/oldbookcheonggyecheon)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도서관(02-2133-02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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