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3분기까지 1.67% 상승…59개월 연속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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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3분기까지 1.67% 상승…59개월 연속 소폭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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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땅값이 59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1.67% 상승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4%포인트 올랐다.

2010년 11월 이후 59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3분기 누계 땅값 상승률은 2012년 0.75%에서 2013년 0.67%, 2014년 1.43%였다.

올해 3분기까지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1.57%, 지방은 1.85%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이 1.96% 올라 2013년 9월부터 25개월 연속 소폭 상승 중이지만 경기(1.21%), 인천(1.44%)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은 대구가 2.89%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제주(2.82%), 세종(2.73%), 부산(2.21%)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지가변동이 큰 상하위 지역은 전남 나주시(4.33%)가 혁신도시 개발의 영향 등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충남 태안군(0.23%)은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과 태안 기업도시의 사업 부진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97%), 공업지역(1.55%), 계획관리지역(1.51%) 순으로 상승했으며 이용상황별로는 유원지·여객자동차터미널·골프장·스키장·염전·광업용지 등 기타(2.11%), 주거용(1.89%), 상업용(1.64%) 순으로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9만 필지(1605㎢)로 작년보다 20.6% 증가해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전체 토지거래량은 세종(122.1%), 서울(44.4%), 경기(31.9%), 인천(29.3%)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전(△5.3%)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2만 필지(1481㎢)로 작년보다 12.0%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27.4%), 울산(26.6%), 경기(24.2%) 순으로 증가한 반면 세종(7.4%)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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