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매매거래량 100만건 돌파…작년 한해 거래량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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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매매거래량 100만건 돌파…작년 한해 거래량 초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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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100만건을 돌파하며 작년 한 해 거래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까지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100만8000건으로 1년 전보다 22.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 거래량 100만5000건을 초과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3% 증가하고 지방은 10.6%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18.7%, 연립·다세대 34.5%, 단독·다가구 주택 27.9%로 모두 증가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10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0만6274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8% 감소했다. 그러나 9월보다는 23.4% 증가했다.

지난달 추석연휴로 잠시 주춤했던 매매거래는 가을 이사철 수요에 따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작년 같은 달보다 수도권은 3.6% 증가한 반면 지방은 9.2% 감소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작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11.0% 감소한 반면 연립·다세대는 20.6%, 단독·다가구 주택은 15.3% 각각 증가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 대치 은마 76.79㎡는 9월 9억6700만원에서 10월 9억9000만원으로 올랐으며 송파 가락 시영1 40.09㎡는 5억72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상승했다.

노원 중계 주공2 44.52㎡는 9월 1억7200만원에서 10월 1억7500만원으로, 도봉 도봉 한신 84.94㎡는 3억2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경기 분당 정자 한솔마을 주공4 41.85㎡는 9월 2억4100만원에서 10월 2억5850만원으로, 군포 세종 58.46㎡는 2억8500만원에서 2억9000만원으로, 수지 죽전 죽전힐스테이트 85.00㎡는 4억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부산 연산 연산엘지 84.99㎡는 9월 2억6800만원에서 10월 2억7800만원으로 올랐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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