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금강경’은 부처의 지혜 혹은 부처가 깨달은 지혜의 삶에 대해 설법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처의 지혜를 금강석(金剛石)에 비유한 것으로 일체법에서의 무아(無我)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무아는 만물에는 고정 불변하는 실체로서의 나가 없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뒤 최초로 설법한 가르침이다.
‘진정한 자기발견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신간 『금강경』(셀프컬쳐리서치)은 성담 스님이 ‘금강경으로 가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불교TV에 방영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자기를 떠나 자기를 본다면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착각에서 벗어나면 더 이상 바라고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고통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2500년 전 부처와 같이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당시 부처의 말을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금강경에 대한 지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금강을 경험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금강경 강해’라든가 ‘강의’라고 하지 않은 이유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처가 자기를 모르는 이들의 다이아몬드만큼 단단한 착각을 흔들고 깨드려 부순 것처럼 이 책은 안내자가 되어 모든 이를 그들이 있는 자리로부터 들어내 자기발견의 길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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