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국내 판매실적 회복세…티구안, 베스트셀링카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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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국내 판매실적 회복세…티구안, 베스트셀링카 탈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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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국내 판매실적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 후폭풍이 국내에서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0월보다 32.0% 증가한 2만2991대로 집계됐다.

1년 전 1만6959대보다는 35.6% 증가했으며 1~11월 누적대수도 작년 17만9239대보다 22.5% 늘어난 21만9534대를 기록했다.

특히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폭스바겐의 11월 등록대수는 4517대로 10월 947대에 비해 4.7배나 증가했다.

10월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도 11월에는 1228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재등극했다.

또한 폭스바겐 제타 2.0 TDI 블루모션이 1000대를 판매해 그 뒤를 이었고 골프 2.0 TDI도 494대를 판매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 아우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달 2482대였던 신규등록 대수가 11월 3796대를 기록하며 1314여대가 증가한 것이다.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도 10월 415대로 4위에 올랐던 A6 35 TDI 모델이 11월에는 702대로 3위를 기록했다. A4 30 TDI는 552대를 등록해 7위에 새롭게 안착했다.

BMW는 11월 베스트셀링카에 전달보다 1대 추가된 3대를 포진시켰다.

BMW 320d가 661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으며 624대를 판매한 118d 어반이 근소한 차이로 5위를 기록했다. BMW 520d는 541대로 8위에 랭크됐다.

한편 메스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이 556대로 6위에 올랐으며 렉서스 ES300h는 498대로 9위를 기록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 4517대, BMW 4217대, 아우디 3796대, 메르세데스-벤츠 3441대, 랜드로버 800대, 렉서스 768대, 푸조 745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4360대(62.5%), 2000~3000cc 미만 6783대(29.5%), 3000~4000cc 미만 1117대(4.9%), 4000cc 이상 704대(3.1%), 기타 2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306대(84.0%), 일본 2518대(11.0%), 미국 1167대(5.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6856대(73.3%), 가솔린 5062대(22.0%), 하이브리드 1046대(4.5%), 전기 27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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