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대기업·협력사 일심동체 돼야 경제활성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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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대기업·협력사 일심동체 돼야 경제활성화 가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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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세미나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두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관계사 협력회사 대표들을 만나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은 만큼 대기업과 협력사가 일심동체가 돼야 위기를 경제활성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해 SK그룹과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동반성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그룹 차원에서 협력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매년 총 10회에 걸쳐 경영전략과 리더십 등 경영에 가장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이다.

세미나에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의 동반성장 주관 위원회인 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을 비롯해 SK텔레콤 장동현 사장,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SK건설 조기행 사장 등 8명의 관계사 CEO와 협력회사 CEO 89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가하락과 새로운 경쟁체제 등으로 우리 경제와 주요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성과가 나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사례도 들었다.

또한 “기후변화협약 같은 새로운 기업 환경이 등장하는데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특정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대기업간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윈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의 동반성장 문화에 대해 최태원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달성의 목표가 아닌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SK의 동반성장이 SK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2005년 11월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행복동반자경영 선언 이후 2006년 동반성장아카데미, 2009년 동반성장펀드, 2013년 그룹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등 지난 10년간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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