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매화마을1단지 안전진단 통과…1기 신도시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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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매화마을1단지 안전진단 통과…1기 신도시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탄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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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들이 층수를 높이는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연속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는 20년 된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 용역 결과 6개동 모두 2~3층 높여 설계해도 된다는 확정 판정을 16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전국 처음으로 수직증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156가구)와 지난달 통과한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에 이어 세 번째다.

1995년 준공된 매화마을 1단지는 6개 항목 안전진단 세부 평가에서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 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건물 기울기는 6개동 모두 A, 기초 및 지반침하는 4개동 A·2개동 B, 내구성은 3개동 A·3개동 B, 내력비·기초 내력비·처짐은 6개동 모두 각각 B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매화마을 1단지 리델링 주택조합은 기존 15~20층 건물에 최대 3층을 높여 증축하는 설계를 반영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내년 2월 설계안을 확정해 성남시에 건축 심의를 신청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16년 12월경 행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끝내면 매화마을 1단지 6개동은 18~22층으로 높아지고 가구 수는 84가구 증가한 646가구가 된다.

현재 성남에는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가 212개 단지 13만6277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느티마을 3·4단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등 분당지역 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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