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한정된 부동산 실거래가격 공개가 23일부터는 토지로 확대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공개 대상은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전국의 순수토지 매매 498만건이다.

공개 항목은 물건 소재지(동·리), 매매 가격과 면적, 계약일(10일 단위), 용도지역과 지목으로 기존 아파트 등에 대해 공개하던 방식과 같이 거래당사자의 인적사항과 세부지번 등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은 제외된다.

또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신고 다음 날 바로 공개한다.

실거래가 정보는 23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와 모바일 실거래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수요자인 국민들이 거래시 참고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탈법적 부동산 거래관행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