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설작업이 어려운 5곳을 선정해 공공소통 문화운동 LOUD팀과 함께 눈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목길 담벼락에 공용 빗자루 등 실제 제설도구를 들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벽에 부착해 눈이 올 경우 누구나 눈을 치우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벽화와 제설도구가 설치된 곳은 구로구 가리봉동 이면도로, 송파구 마천1동 주민센터, 강북구 미아동 복합청사 뒷벽, 동대문구 답십리동 이면도로, 관악구 서림동 주민센터 등 총 5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LOUD 프로젝트팀과 함께 벽화와 제설도구를 이용한 일상 속 작은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장소 선정을 위해 각 자치구별로 제설 작업이 어려운 곳을 추천 받았으며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이면도로, 고갯길과 같은 취약지역 5곳을 선정했다. 올해 시범사업 후 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위해 눈 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를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우수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1점 30만원), 우수(2점 각 20만), 장려(3점 각 10만원) 등으로 시상하고 참여자 가운데 월 1회 추첨을 통해 총 100여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응모방법은 서울지역에 눈이 내린 날부터 3일 이내 눈 치우는 사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모하면 되고 온라인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카카오톡(아이디 seoulsnow), 오프라인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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