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황제노역으로 논란이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추적에 관세청도 뛰어들었다.
1일 관세청은 허재호 전 회장의 은닉재산과 관련해 외환거래 내역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대주그룹 계열사의 해외 수출 후 수출대금 환수여부와 해외에 투자한 금액과 관련한 수익의 국내 입금 여부 등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특히 대주그룹이 외환거래를 통해 허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기여했는지 역시 확인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허 전 회장의 사건이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고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법과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관세청도 관계 기관 간 적극 협조해 혐의가 입증될 경우 엄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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