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이주열 총재 회동…“정책조화 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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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이주열 총재 회동…“정책조화 필요성 공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4.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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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오석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한국은행에서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정부·중앙은행 간 정책조화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회동은 현 부총리가 브라질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 후 귀국 당일 이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고자 한국은행을 전격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상견례를 겸한 회동에서 현 부총리는 이 총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최근 경제상황과 정부·중앙은행 간 정책 조화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우리 경제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중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정부와 한은이 경제를 운용함에 있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재정 등 정부의 경제정책과 통화정책 간 조화를 이뤄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와 이 총재는 앞으로 격의 없는 만남을 계속할 계획이다.

정부의 경제정책 수장이 직접 한국은행을 방문해 통화정책 수장을 만나 취임을 축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기재부와 한은의 공통된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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