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중·일어판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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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중·일어판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 발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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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선보인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의 영·중·일 외국어 가이드북이 12일 발간됐다.

이 책은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http://www.seoulstory.kr)의 골목길 콘텐츠와 온라인공모전 ‘서울골목길 재발견’을 기반으로 발굴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강풀만화거리, 문래 샤링골목, 이화벽화마을 등이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내용은 서울의 골목길을 3개의 테마인 보자, 놀자, 먹자로 나눠 각 테마별 10개의 골목길을 소개한다.

첫째 테마는 맛집들이 몰려 있는 먹자 골목 이야기다. 두 번째는 놀거리가 풍부한 놀자 골목, 마지막은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경치를 자랑하는 보자 골목으로 꾸몄다.

먹자 골목에는 남대문 칼국수골목, 양꼬치 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을 비롯해서 등산객들의 오랜 벗인 도봉산 두부골목이 소개된다.

서울 최고의 관광 명소인 정동길, 인사동골목과 예술가의 혼이 어린 홍대 땡땡거리 등이 놀자 골목에, 보자 골목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천국 명동 재미로, 철공소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문래 샤링골목, 강동 지역의 신흥 관광 명소 강풀 만화거리가 나온다.

각 골목길은 담긴 이야기와 함께 찾아가기 쉽게 지도와 길을 안내하고 있어 초행길이라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인근 서점, 은행, 커피숍 등의 위치가 나와 있고 함께 즐길만한 부근 관광지도 소개한다.

서울시 김의승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서울의 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외국어로 번역, 발간하게 됐다”며 “올해도 계속 숨겨진 아름다운 골목길을 3~5곳 이상 발굴해 골목길이 역사와 문화가 담긴 삶의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알리겠다”고 밝혔다.

‘골목길 30선’ 외국어판은 14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서울관광 안내소와 서울도서관, 서울소재 대학 국제교류처, 어학당 등에 비치됐다.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 story.kr)에도 전문이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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