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밀어낸 ‘딴딴면’…매콤·고소한 맛으로 중국 정통 면요리 대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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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밀어낸 ‘딴딴면’…매콤·고소한 맛으로 중국 정통 면요리 대세 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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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장면을 밀어내고 중국 면요리 대세로 부상한 딴딴면. <크리스탈제이드 제공>

중국 정통 요리 ‘딴딴면’이 짜장면을 밀어내고 대세요리로 등극했다.

글로벌 차이니즈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는 파미에스테이션점에서 중국 정통 요리인 딴딴면이 지난해 4분기 면요리 매출의 35%를 차지하며 면요리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여 년 간 면요리 매출 부동의 1위였던 자장면과 짬뽕을 제친 것으로 관계자들도 매우 놀랐다는 후문이다.

잠실 롯데애비뉴엘점에서도 딴딴면이 지난해 4분기 면요리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디어에서 정통 중국요리의 노출과 홍콩∙대만 등으로의 해외여행 증가로 중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진 것이 딴딴면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다양한 방면으로 정통 중식을 경험해 본 2030 젊은 세대들이 국내에서도 중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린 요리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실제 크리스탈 제이드 파미에스테이션점과 잠실 롯데애비뉴엘점은 자장면·짬뽕이 아닌 딴딴면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주 고객층은 2030 젊은 여성들이다.

크리스탈 제이드의 담당자는 “젊은 고객층의 유입이 높은 파미에스테이션점은 딴딴면의 인기가 특히 높다”며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딴딴면을 맛보고 왔거나,새로운 맛을 찾는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라고 밝혔다.

딴딴면은 매운 맛으로 유명한 중국 사천 지방의 요리로 매콤한 국물에 땅콩 소스를 섞어먹는 탕면요리다.

기존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알고 있던 일본식 탄탄면과는 다른 요리로 얼큰한 국물에 고소한 땅콩 소스와 흑식초의 새콤한 맛이 어울려져 이국적인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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