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새해 인사회서 시민과 직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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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새해 인사회서 시민과 직접 소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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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이 중원구 새해 인사회에서 시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이 5~12일 14차례의 새해 인사회에서 683건의 시민 의견을 들어 직접 소통했다고 성남시가 14일 밝혔다.

시민 건의에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불가 여부를 시원하게 답해주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청년배당의 성남시 3대 무상복지에 관한 시민 궁금증도 풀어줬다.

배석한 행정기획국장 등 13명은 실무 차원에서 세부 내용을 각각의 주민에게 알려줬다.

성남시는 지역별 14곳 거점장소에서 50개 동 주민 대상 인사회를 개최한 결과 모두 6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현장 제안과 시민의 소리함, 메모판을 통해 683건의 의견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447건에 비해 절반 정도 줄어든 수치다.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바로바로 민원을 해결하는 SNS행정, 동장 현장행정의 영향이다.

구별로는 수정 202건, 중원 168건, 분당 313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인사회에 참석한 노인, 학부모, 청년, 중·고등학생, 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시민은 서로 먼저 마이크를 넘겨받아 적극적으로 각각의 의견을 냈다.

지역별로 관심사가 달라 수정·중원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문제와 상권활성화, 공영주차장 확충에 관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분당지역은 공동주택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상권 활성화, 판교지역은 보육시설과 판교 트램 등의 교통시설 확충 등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 지역 현안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사업과 시민순찰대, 성남FC에 관해서도 큰 관심을 보여 인사회가 열리는 곳마다 많은 질문과 의견이 나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보도블록 교체 안 하고 건물 안 짓고 시의 살림살이를 아끼고 줄여서 만든 돈으로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배우는 장을 열려고 새해 인사회에서 학생, 청소년의 의견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인사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에 대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오는 3월까지 처리결과를 건의한 주민에게 자세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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